국방부가 건군 75주년과 한미동맹 70주년을 맞이하여 가장 격조 높은 '국군의 날' 기념행사를 펼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K21 보병 전투장갑차, K2 흑표 전차, K9 자주포, KAAV 상륙돌격장갑차, 무인기, 무인잠수정, 패트리엇 지대공 미사일, 천궁, M-SAM 등 다양한 군사 장비들과 병력 4600여명이 함께 참여하며, '국민과 함께하는 행진'이라는 주제 하에 서울 숭례문에서 광화문까지 이어지는 시가행진을 실시하게 될 예정이다.
이번 시가행진은 국방부주관으로 다시 부활되는 행사로, 무려 10년 만에 다시 개최되는데, 이는 윤석열 정부의 대북 강경대응 정책을 시각적으로 드러내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무엇보다 주목해야 할 것은 이번 시가행진에 참가하는 고위력 탄도미사일인 '현무 5'임과 동시에 공군의 아파치 헬기 및 블랙이글스 특수비행팀의 훈련 비행, 그리고 AR (증강현실) 기술을 활용한 해군의 정조대왕함 구현 등 최첨단 군사 기술들이 소개될 예정이다.
이번 행진에는 국민과 군악대, 마칭밴드, 군 마스코트 인형과 함께 행진하는 모습을 볼 수 있으며, 시가행진이 끝나는 광화문 광장에서는 태극기 펼치기 행사도 함께 진행될 계획이다.
국방부는 이번 행사를 통해 국내외 도발에 대한 국군의 응징 의지과 결연한 자세를 천명하려는 것이다. 마침내 재연되는 이번 시가행진을 통해 국군의 결연한 자세와 국민 연대의 중요성, 또한 한미동맹의 히스토리와 우리 국군의 힘을 다시 한번 체감하고 이어가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와 같이 국방부는 이번 행사를 통해 대한민국의 안보를 강하게 재확인하고, 국민과 군의 화합을 도모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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