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이재명 대표 지지유세에서 스스로 '부결표'를 던졌음을 릴레이로 공표하는 의원들의 모습이 확산되고 있다. 이는 이번에 체포 동의안 투표에 참여한 의원들로부터 이재명 대표 지지자들 사이에서 퍼지는 '블랙리스트' 추격에 따른 대응이라는 평가다.
이 명단은 조악하게 만들어졌으며 근거가 부족하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그러나 그럼에도 이탈표 또는 색출작업이 눈에 띄게 진행되고 있어, 부결표를 던진 의원들이 속속 들통을 내는 모습이다.
특히, 이 명단에는 이낙연 전 대표와 친문 계열 의원들의 이름을 비롯하여, 이재명 대표 캠프에 소속되었던 의원들까지 포함되어 있다. 이들이 동의안 투표에 어떠한 영향을 끼쳤는지는 명확히 알 수 없는 상황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블랙리스트의 명단에 속해 있는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이런 모든 상황 속에서도 가장 논란이 되는 부분은 국회의원들이 스스로 부결표를 던질 수밖에 없었다는 이유로 커밍아웃하는 모습이다. 이런 의원들의 행동은 이재명 대표의 단식 과정을 응원하려는 의도와, 동시에 이번 체포동의안 투표에서 무기명 투표 결과에 대한 의문을 해소해야겠다는 목적이 겹치는 것으로 보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번 블랙리스트에 등장한 의원들은 자신들이 부결표를 던지도록 끊임없이 압박받고 있다. 하지만 이런 현상이 반대로 가담한 의원들 사이에 '나도 부결표를 찍었다'는 시작으로 커밍아웃 릴레이를 불러일으킨 것으로 보인다.
그렇게 부족한 근거들로 명단이 작성되어 퍼져 나가면서, 의원들은 자신이 부결표를 던졌음을 공공연하게 인증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은 아직까지 이상치라고 할 수 있으며, 이에 대한 앞으로의 전개와 반응을 지켜봐야 할 상황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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