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16일 페루와의 6월 평가전에서 0-1로 패배하며, 클린스만 감독 부임 이후 1무 2패의 성적을 보이고 있다. 이번 평가전에서 감독은 안현범을 선발했으나, 안현범을 올바르게 활용하지 못한 점이 아쉽다는 평가를 받았다. 안현범은 제주에서 폭발적인 속도와 공격력을 앞세운 윙백이지만 대표팀에서는 부담이 크다는 이유로 잘 활용되지 못했다.
클린스만 감독은 평가전에서 새로운 얼굴들을 대거 선발하며, 안현범 또한 선발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안현범은 공격력 면에서는 최고지만 수비는 전문 풀백보다는 불안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제주에서는 안현범이 3백 시스템에서 뛰어도 후방을 커버할 선수가 있어 수비 부담이 적다는 것이다. 그러나 대표팀에서는 수비적인 밸런스에 집중해야 하기 때문에 안현범이 올라가기 어렵다. 안현범의 수비 능력을 평가하자면, 이는 선수의 장점을 잘 활용하지 못한 것이라는 해석도 가능하다.
클린스만 감독은 포메이션에 따라 선수들의 역할과 위치를 결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대표팀에서는 특정 선수만을 위한 전술을 짜는 것은 어렵기 때문에 팀 전체의 밸런스와 목표를 맞추는 것이 중요하다. 그러나 선수가 가장 잘하는 것을 억제하지 않는 것도 중요하다. 대표팀에 선발되는 선수는 좋은 활약을 할 수 있는 최적의 시스템을 찾는 것이 감독의 일이다.
안현범이 선발된 페루전에서의 역할과 위치가 적절하지 않았으며, 감독의 지시가 선수의 장점을 잘 활용하지 못한 것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안현범이 공격 기회를 놓치거나, 수비에서도 영향력이 적었다는 것은 안현범의 장점이 잘 살리지 못했다는 것이다.
안현범의 수비형 미드필더로 나선 원두재의 위치가 경기 내내 어지쩡하게 결정되는 등 부족한 점이 있었다. 대표팀은 결국 적절한 포메이션과 선수들의 역할과 위치를 결정하여 최적의 시스템을 찾아야 한다. 클린스만 감독은 앞으로 엘살바도르전에서 안현범을 어떻게 활용할지에 관심이 쏠려있다. 클린스만 감독이 좋은 지도력을 보여줄 때 안현범과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활약을 펼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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