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카쿠, 맨시티 우승 도왔나? 인터밀란 블록으로 판결됐다.

이탈리아 선수 로멜루 루카쿠가 인터밀란과 맨체스터 시티의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동료의 슈팅을 블록해 맨시티의 우승을 도왔다는 기사다. 11일 오전 4시(한국시간) 튀르키의 이스탄불에서 열린 경기에서 인터밀란은 맨시티에 0-1로 패했다. 후반 12분, 상황을 뒤집기 위해 투입된 루카쿠는 전혀 의도하지 않은 플레이로 동료의 슈팅을 블록하고 말았다. 이에 따라 인터밀란은 좋은 기회를 놓치고 경기 마지막까지 고군분투했지만 동점 골을 넣지 못했다.

루카쿠가 동료의 슈팅을 블록한 상황은 후반 25분에 발생했다.이미지 삽입208371 디마르코가 맨시티 골문 바로 앞에서 골키퍼 키를 넘기는 헤더 슈팅을 날렸다. 골대를 강타하고 튕긴 볼에 디마르코가 다시 머리를 갖다대다가 충돌 코스에 있던 루카쿠의 몸에 막혔다. 디마르코의 슈팅이 눈 깜짝할 사이에 두 번이나 나왔기 때문에 루카쿠는 공을 피할 시간이 없었다. 이러한 상황으로 인터밀란은 좋은 기회를 놓치게 되었다.

루카쿠는 항상 뛰어난 역할을 하고 있는 선수다. 인터밀란에서 뛰기 시작한 이후로 루카쿠는 높은 득점능력과 스피드, 개인기, 체력 등을 바탕으로 인터밀란을 우승으로 이끌었다. 이번 경기에서도 그는 맨시티 선수들과 몸싸움을 벌이며 경기를 끝까지 힘을 쏟았다.

이번 경기에서 인터밀란은 맨시티에 패배했지만, 루카쿠의 역할과 실력에는 여전한 찬사가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다. 그는 릴라토로 상대로 2골을 넣고 우승을 이끌었던 해당 시즌 이탈리아 선수권 대회에서도 놀랄 듯한 기량을 선보였다. 루카쿠는 여러 경기에서 좋은 성과를 내며 뛰어난 실력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축구 팬들의 많은 관심을 받는다.

루카쿠는 이번 맨시티와의 경기에서도 굉장한 역할을 했지만, 동료의 슈팅을 블록하고 말았다는 상황에서는 아쉬움을 느꼈을 것이다. 그러나 그는 이번 경기에서 자신의 능력을 다시 한 번 증명하였으며, 앞으로도 충분한 실력과 역할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좋은 선수들은 항상 각자의 역할을 통해 자신의 팀과 경기를 끝까지 힘을 쏟는다. 루카쿠 역시 이번 맨시티와의 경기에서도 그랬고, 이후의 경기에서도 그의 놀라운 역할과 실력을 기대할 수 있다. 경기의 결과가 어떻게 됐든, 그는 최선을 다하는 선수이며, 그의 팬들은 그의 뛰어난 역할과 선발되는 모든 경기에서 그를 응원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