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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이태원 추모대회, 고성 논란된 與인요한

by 오늘의 이슈tv 2023. 10.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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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9일 서울광장에서 열린 '이태원 참사 희생자 1주기 시민추모대회'에 국민의힘 인요한 혁신위원장이 참석하였다. 그러나 혁신위원장은 추모행사에 참여한 시민들로부터 거센 야유와 항의를 받았다.

인 혁신위원장은 오후 4시 50분쯤 김경진, 박소연, 이소희 혁신위원과 함께 이태원 참사의 유가족협의회와 시민대책회의가 주최한 추모행사에 개인적인 자격으로 참석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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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 양복과 넥타이를 착용한 혁신위원장은 희생자 분향소에 헌화와 묵념을 하고, 1부 추모대회가 종료될 때까지 1시간 30분 동안 자리를 지켰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와 옆자리에서 악수하기도 하였다. 이 대표를 비롯한 정의당, 기본소득당, 진보당 대표들이 순서대로 추도사를 읽어갈 때, 인 혁신위원장은 공개 발언을 하지 않았다.이미지 삽입208371

인 혁신위원장은 이 대표들이 윤석열 대통령의 불참을 비판하고 책임자 처벌과 이태원 참사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는 추도사를 묵묵히 듣고 있었다. 행사장에는 윤석열 대통령 탄핵을 촉구하는 깃발도 걸려 있었다.

인 혁신위원장이 1부 추모행사를 마치고 퇴장할 때, 일부 참석자들은 야유를 보내며 고성을 지르기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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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참석자들은 "이태원 참사 특별법을 제정하라"라는 손패트말을 들고 "국민의힘은 사과하라", "윤석열 정부 사과하라" 등의 구호를 외치며 인 혁신위원장에게 야유를 보냈다. "여기가 어디라고 오느냐", "꺼져라"라는 요구와 "도망가지 말라"는 반대되는 요구도 있었다. 일부 참석자들은 인 혁신위원장에게 욕설을 내뱉기도 하였다.

인 혁신위원장은 퇴장할 때 국민의힘을 비난하는 한 남성에게 어깨를 손으로 밀치며 잠시 휘청이기도 하였다.

항의하는 시민들이 행사장을 떠나 도로변까지 따라오자, 인 혁신위원장은 오후 6시 30분에 차량에 탑승하고 쫓기듯 퇴장하였다. 국민의힘에서는 혁신위원장을 포함하여 이만희 사무총장, 유의동 정책위의장, 김병민, 김예지 최고위원 등이 개인적인 자격으로 추모행사에 참석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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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원인 권은희, 최승재도 함께 참석하였다.

또한, 인 혁신위원장이 도착하기 전 분향소에서는 김기현 대표와 윤재옥 원내대표 등이 보낸 근조화관이 훼손되는 사건도 발생하였다. 이태원 참사 유가족 중 한 가족은 김 대표의 이름이 있는 근조화관에서 김 대표의 이름을 뗀 뒤 발도를 밟았다.

이를 통해 혁신위원장의 참석으로 인한 혼란과 항의의 표시가 나타났으며, 추모행사에 참여한 시민들의 불편과 불만이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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