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이슈

어민 출신 민주당 출마자의 화제 인터뷰

by 오늘의 이슈tv 2023. 8. 30.
반응형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에 대한 이슈가 여러 매체에서 신중하지 않은 방송 공정성과 관련된 문제가 제기되고 있다. 이는 전남 신안군 어민으로 알려진 인물이 전남 신안군 어민으로서 수산물을 못 먹일 것이라고 발언한 뒤, 그가 더불어민주당에서 공천을 받아 출마했던 정치인으로 밝혀지면서 일어났다. 이 사실은 국민의힘의 ‘가짜뉴스·괴담 방지 특별위원회’에서 지적되었다.

지난 24일, 목포MBC는 ’수산 1번지 전남... 실제 피해 규모 어느 정도?’라는 뉴스를 통해 수산물 소비 심리의 위축과 이로 인해 지역경제 전반에 큰 타격이 우려된다는 내용을 보도했다.

이 뉴스에서는 신안군 어민인 강씨와의 인터뷰도 전해지는데, 그는 "실제 수산물 소비 심리는 이미 바닥이고 저 역시도 특히 저희 자식들에게는 더더욱 먹이지 않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후 강씨가 전남 신안군의원에 출마했다가 낙선한 정치인이라는 사실이 알려졌다. 강씨는 대선 당시 이재명 민주당 대선후보 선거대책위원회 조직본부 농수축산위원회 상임위원장을 맡은 적도 있다. 이에 일각에서는 인터뷰 대상자 선정 과정에 공정성이 결여되었다는 지적이 제기되었다.

국힘의 특별위원회는 "목포MBC와 더불어민주당은 서로 짜고 후쿠시마 오염수 관련 가짜뉴스를 만들기로 한 것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주장하며, "강씨가 당의 지시를 받아 인터뷰하고 목포MBC가 이를 그대로 방송한 것이라면 이는 심각한 방송법 위반에 해당한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한 해명과 조사가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금까지의 사건에서 목포MBC와 더불어민주당에 대한 비판은 크게 두 가지로 나뉘어진다. 첫째, 인터뷰 대상자 선정 과정에서 공정성이 결여되었다는 점이다.

방송심의에 관한 규정 제9조는 "방송은 당해 사업자 또는 종사자가 직접적인 이해당사자가 되는 사안에 대하여 일방의 주장을 전달함으로써 시청자를 오도해서는 안 된다"고 명시하고 있다. 이에 따르면 인터뷰 대상자는 주장의 일반인, 특히 직접적인 이해당사자가 아니어야 한다.

둘째로, 정치인이 어민으로 소개되어 공천을 받은 뒤 후보로 출마하게 된 사실도 큰 논란이 되고 있다. 이는 방송과 정치 간의 관계에서 벌어지는 문제로서, 방송은 중립성과 공정성을 유지해야 하기 때문이다. 이 사건은 방송과 정치의 경계가 모호해지며, 후쿠시마 오염수 문제에 대한 심도 있는 보도보다는 정치적 이익을 위한 선동성 보도로 비칠 수 있다는 우려를 안고 있다.

현재까지 목포MBC와 더불어민주당은 일부에서 방송 공정성을 지적받고 있는 상황이다. 국힘이 제기한 문제점에 대한 해명과 조사를 통해 사건의 진실을 밝혀야 할 것으로 보인다. 방송과 정치는 독립적인 영역이며 상호 간에 영향력을 행사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더불어민주당은 이번 사건을 통해 일관성 있는 정책과 원칙을 준수할 필요성을 다시금 인식해야 하며, 민주주의 원칙과 공정한 정보제공에 필요한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이를 통해 정치와 미디어의 관계가 지속적으로 발전해 나갈 수 있을 것이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