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파리생제르맹 도박? 출전 허용 장기플랜

파리 생제르망(PSG)은 이강인의 아시안게임 차출을 승인했다. 이에 대한 현지 매체들의 반응은 대체로 긍정적이다. PSG는 이강인을 장기적으로 보유하기 위한 전략을 가진 것으로 해석될 수 있다. 이강인은 2023년 항저우 아시안게임 축구 국가대표팀 최종 명단에 포함되었으며, PSG의 허락이 필요하다. PSG는 이에 동의한 이유가 있다. 이강인은 병역혜택을 받기 위해서는 최대한 군 입대시기를 단축해야 한다.

PSG는 이를 고려하였다. PSG는 이강인을 장기적으로 투입하기 위해 내부 원칙으로 장기 동행을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프랑스 매체 풋1은 PSG의 관대함은 실제로 숨겨진 전략이라고 주장하였다. 르 파리지앵 역시 PSG가 이강인의 군 복무에 대한 고려를 한 것이며, 아시안게임 우승이 필수적인 조건이라고 이야기했다. 이강인에게는 매우 중요한 시기이다. PSG에서도, 개인적으로도 그렇다.이강인

이강인은 왼쪽 대퇴 사두근 부상을 겪은 후 팀 훈련에 합류한 상태이다. PSG는 공격형 미드필더의 딜레마가 있다. 리오넬 메시와 네이마르가 팀을 떠난 상황에서 PSG는 킬리안 음바페를 제외하면 상대 수비를 찢을 수 있는 선수가 부족하다. 이강인은 윙어로 뛰었던 경험이 있으며, 중앙 공격형 미드필더로써도 활약할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 이강인의 아시안게임 출전으로 인해 PSG에서 출전 기회에 제약이 생길 수 있다는 말도 있지만, 이강인은 아시안게임 출전과 금메달 획득을 통해 병역기간을 최소화하고 유럽에서 장기적으로 경기에 출전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 PSG도 이 사실을 알고 있으며, 아시안게임 이후에는 이강인을 중심으로 대대적인 팀 개편이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