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자령 1m 폭설, 고립된 11명 구조

강원도 선자령에서 폭설로 인해 하산 중이던 등산객 11명이 고립되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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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소방서와 경찰은 전날 폭설로 인해 사고 위험이 높아진 선자령 산악 지역에서 11명의 등산객을 성공적으로 구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들 등산객은 선자령 정상에 오르려던 중에 갑작스럽게 내린 폭설로 인해 이동할 수 없게 되어 소방서에 구조 요청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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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 중 대부분이 적절한 겨울 산악장비를 갖추지 못한 상태였으며, 이는 그들의 고립 상황을 더욱 심각하게 만들었습니다.

소방서는 즉시 구조대를 현장으로 보내고, 구조대는 약 1m의 눈을 걷고 이들을 찾아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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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은 모두 경미한 체온 저하 증상을 보였지만, 큰 부상 없이 안전하게 구조되었습니다.

이번 사건을 계기로 소방서와 경찰은 겨울철 산악 등반 시 적절한 장비 준비와 안전 수칙 준수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또한, 폭설이 예보된 날에는 등산을 자제하고, 날씨 변화에 유의하며 산악 활동을 계획할 것을 당부하고 있습니다.

이번 사건은 산악 인명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산악인들이 안전 수칙을 철저히 지키는 것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강조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앞으로도 소방서와 경찰은 산악인들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밝혔습니다.